우리 풀꽃

털제비꽃 Viola phalacrocarpa

모산재 2012. 4. 28. 19:02

 

털제비꽃은 전체에 잔털이 촘촘히 나는 제비꽃으로 꽃색은 붉은 빛이 도는 자줏빛이며 잎과 꽃줄기에도 붉은빛이 감돈다. 주로 양지쪽 산언덕에서 자란다. 왜제비꽃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왜제비꽃은 잎자루가 길고 꿀주머니가 훨씬 가늘다.

 

전체에 털이 거의 없는 품종을 민둥제비꽃(for. glaberrima) 이라고 한다. 

 

 

 

 

 

청계산

 

 

 

 

유명산

 

 

 

 

 

 

 

 

● 털제비꽃 Viola phalacrocarpa  ↘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전체에 잔털이 난다. 잎은 무더기로 나고 퍼진 털이 나며 긴 달걀 모양으로서 길이 1∼3cm, 나비 0.8∼2.5cm이다. 잎 밑은 심장 모양이며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열매가 익을 무렵에 자라는 잎은 길이 약 8cm이며 잎자루는 길이 약 20cm이다.

꽃은 4∼5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 사이에서 길이 5∼10cm의 꽃줄기가 나와 1송이씩 달린다. 수술은 5개이며 꽃받침의 부속체는 삼각이거나 사각 모양이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측판 밑동에 털이 난다. 꿀주머니는 길이 6∼8mm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타원형이며 잔털이 빽빽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