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거미고사리 Asplenium ruprechtii

모산재 2012. 4. 11. 20:05

 

거미고사리는 꼬리고사리과의 꼬리고사리속 상록 양치식물이다. 일엽초처럼 가는 잎자루 위에 긴 잎이 달리는데, 뭉쳐서 자라는 특징이 있다. 무성아를 형성하여 땅에 닿으면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모습이 거미가 줄을 치는 것과 비슷하여 거미고사리라 하는데, 잎 모양이 일엽초와 비슷하여 '거미일엽초'라고도 한다.

 

성벽이나 계곡의 바위틈 등에서 잘 자라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한다.

 

 

 

 

 

천마산

 

 

 

 

 

 

 

 

 

 

 

 

 

● 거미고사리 Asplenium ruprechtii (Camptosorus sibiricus) | Asian walking fern / 꼬리고사리과 꼬리고사리속 상록 양치식물  

뿌리줄기는 짧고 비스듬히 또는 곧게 자라며 잎이 뭉쳐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10cm이고 연한 녹색이며 밑 부분이 자주색을 띠고 비늘조각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홀잎이고 줄 모양 또는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15cm, 폭이 5∼10mm이고 밑 부분이 쐐기 모양이며 윗부분은 가늘고 길며 끝에서 새싹이 돋는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없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불규칙한 물결 모양이다.

포자낭군은 줄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5mm이며 중앙맥 양쪽 잎맥 위에 달리고 포막으로 덮여 있다. 포막은 앞쪽으로 벌어지고 막질(膜質)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두산백과사전>

 

 

 

 

 

・거미꼬리고사리(A. castaneo-viride): 거미고사리와 꼬리고사리의 교잡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