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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조개껍질버섯 Lenzites betulina

by 모산재 2011. 12. 25.

 

평창의 야산을 산책하다 만난 예쁜 버섯.

 

사스래나문지 자작나문지, 껍질이 회갈색인 줄기가 밑동에서 잘려나간 그루터기에 조개껍데기 모양의 버섯이 층층이 달렸다. 조개껍데기 닮았다 했더니 이름이 정말 조개껍질버섯이다.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는데, 일 년 내내 침엽수나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 무리 지어 자라는 버섯이란다.

 

 

 

 

평창

 

 

 

 

 

 

 

 

 

주름살이 발달하고 있어 주름버섯 식구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 구멍장이버섯 식구다. 관공(管孔, 대롱 모양의 긴 구멍)이 주름살 형태로 발달한 특이한 형태의 구멍장이버섯 식구로 주름버섯으로 착각하기 쉽다.

 

 

 

 

 

 

 

독성분을 가지고 있어 식용할 수는 없지만 항암작용이 있어 약용한다고 한다. 나무를 썩게하는 목재부후균으로 죽은 나무를 자연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 조개껍질버섯 Lenzites betulina   ↘   구멍장이버섯과 조개껍질버섯속

버섯갓은 반원형 부채꼴이나 조개껍질 모양이다. 폭 2∼10cm, 두께 0.5∼1cm이다. 갓 표면에는 짧은 털이 촘촘히 나 있고, 황백색·회백색·회갈색·암갈색 등의 다수의 좁은 동심원상의 고리 무늬가밑부분을 중심으로 수 없이 감싸고 있다. 살은 1∼2mm로 얇으며 흰색 가죽질이고 표면 털 밑에 검은색의 피층이 있다. 갓의 아랫면에는 주름살이 방사상으로 늘어서 있고 가지치거나 서로 연결되기도 한다. 

자루는 없고 균모의 한쪽 끝이 기주에 붙어 있다.

 

 

 

 

☞ 조개껍질버섯 => https://blog.daum.net/kheenn/15857651   https://blog.daum.net/kheenn/15858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