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조개껍질버섯 Lenzites betulina

모산재 2011. 12. 25. 16:03

 

평창의 야산을 산책하다 만난 예쁜 버섯.

 

사스래나문지 자작나문지, 껍질이 회갈색인 줄기가 밑동에서 잘려나간 그루터기에 조개껍데기 모양의 버섯이 층층이 달렸다. 조개껍데기 닮았다 했더니 이름이 정말 조개껍질버섯이다.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는데, 일 년 내내 침엽수나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 무리 지어 자라는 버섯이란다.

 

 

 

 

평창

 

 

 

 

 

 

 

 

 

주름살이 발달하고 있어 주름버섯 식구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 구멍장이버섯 식구다. 관공(管孔, 대롱 모양의 긴 구멍)이 주름살 형태로 발달한 특이한 형태의 구멍장이버섯 식구로 주름버섯으로 착각하기 쉽다.

 

 

 

 

 

 

 

독성분을 가지고 있어 식용할 수는 없지만 항암작용이 있어 약용한다고 한다. 나무를 썩게하는 목재부후균으로 죽은 나무를 자연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 조개껍질버섯 Lenzites betulina   ↘   구멍장이버섯과 조개껍질버섯속

버섯갓은 반원형 부채꼴이나 조개껍질 모양이다. 폭 2∼10cm, 두께 0.5∼1cm이다. 갓 표면에는 짧은 털이 촘촘히 나 있고, 황백색·회백색·회갈색·암갈색 등의 다수의 좁은 동심원상의 고리 무늬가밑부분을 중심으로 수 없이 감싸고 있다. 살은 1∼2mm로 얇으며 흰색 가죽질이고 표면 털 밑에 검은색의 피층이 있다. 갓의 아랫면에는 주름살이 방사상으로 늘어서 있고 가지치거나 서로 연결되기도 한다. 

자루는 없고 균모의 한쪽 끝이 기주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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