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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by 모산재 2011. 12. 13.

 

고려엉겅퀴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전국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구멍이·도깨비엉겅퀴·고려가시나물·곤드레나물라고도 한다. 

 

어린 잎과 줄기를 곤드레나물이라 하여 산채로 식용하는데, 다른 산채들이 주로 봄철에 잎이나 줄기가 연할 때 채취하여 식용하는 반면 곤드레는 5~6월까지도 잎이나 줄기가 연한 것이 특징이다. 밥과 함께 지은 것을 곤드레밥이라 하여 먹기도 하고 여느 엉겅퀴처럼 해장국에 이용하기도 한다. 

 

꽃은 8~10월에 가지 끝마다 한 송이씩 붉은 빛을 띤 보라색으로 핀다. 지름 3~4cm 크기로 꽃줄기나 가지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린다.

 

 

민둥산

 

 

 

 

 

키는 50~100cm이며, 1년생의 경우는 가지가 1~3개 정도이나, 2~3년생의 경우에는 8~11개 정도로 많아진다. 가지는 갈라지면서 사방으로 넓게 퍼진다. 잎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가시같은 작은 털이 돋아나 있다.

 

잎 뒷면이 모시풀처럼 하얀 흰잎고려엉겅퀴(var. niveo-araneum)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