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바위남천 Leucothoe keiskei

모산재 2011. 6. 14. 15:10

 

바위남천은 진달래과의 늘푸른 떨기나무로 동아시아, 일본의 300~1400m 높이의 바위가 많은 비탈에 자란다. 북부지방에 살며, 습도가 높고 배수가 좋은 모래 토양을 좋아하고 추위에 다소 강한 편이다. 마취목과 비슷한 흰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바위남천은 남천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나 바위지대에서 자라고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이 남천과 비슷하다고 '岩南天(イワナンテン)'이라 부르는 일본명을 우리말로 풀이하여 붙인 이름이다. 종명은 메이지 시대의 식물학자 이토 게이스케의 이름을 딴 것이다. 

 

 

 

 

 

 

 

 

 

 

 

 

 

 

● 바위남천 Leucothoe keiskei | Keiskei fetterbush, doghobble  ↘  진달래과 바위남천속 상록 관목

높이는 30~100cm 정도로 자라며 흔하지 않은 나무이다. 가지는 털이 없이 매끈하며 땅위를 기고, 두꺼운 잎은 어긋나고 커다란 달걀형 넓은 피침형으로 광택이 있고 섬세한 톱니가 있으며 상록성이다.

5~6월에 흰 꽃이 지난해의 가지에서 자라난 밑부분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은 향기가 있다. 꽃부리는 흰색으로 원통형이고 끝부분은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이다. 열매는 7~8mm의 평평한 구형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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