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오가나무 Eleutherococcus sieboldianus

모산재 2011. 6. 14. 10:55


오가나무는 당오갈피나무라 불리기도 하는 중국 원산의 오갈피나무로 민가에서 울타리 나무로 심는다. 오가(五加)는 오갈피의 한자명을 그대로 쓴 것이다. 


기재문에는 암수딴그루를 뜻하는 꽃이 '이가화(二家花)'라고 적고 있지만 암술과 수술이 한 꽃에 다 보이고 있으니 양성화(兩性花)이다. 기재문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갈래진 암술과 갈색 꽃밥을 단 수술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 양성화


암술의 갈래 수와 수술 수는 대체로 꽃잎의 갈래 수와 같아 보인다.


 

 



오가나무 Eleutherococcus sieboldianus  /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오갈피나무속 낙엽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모여나기하며 맹아가 돋고 재배하기도 하며 가지는 길거나 짧고 회백색이며 껍질눈이 있고 길이 4-7mm의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속생하며 손모양겹잎이고 엽병은 길이 3-10cm이다. 소엽은 3-5개이며 크기가 서로 다르고 정소엽은 거꿀피침모양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이며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길이 3-7cm, 폭 1-2.5cm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다.


우상모양꽃차례는 짧은 가지 끝 잎 사이에서 자라며 털이 없고 화경은 길이 5-10cm이며 꽃은 이가화로서 7월에 피고 녹백색이며 꽃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은 각 5-7개이고 암술대가 5-7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6-7mm로서 흑색으로 익으며 5-7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섬오갈피나무 : 잎은 손바닥 모양 겹잎이며, 작은잎은 5개이고 도란형, 길이 3~5㎝로 끝이 뽀족한 톱니가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녹색.





오갈피나무속(Eleutherococcus) 자생종

  • 오갈피나무 Eleutherococcus sessiliflorus (Rupr. & Maxim.) S.Y.Hu

  • 가시오갈피 Eleutherococcus senticosus (Rupr. & Maxim.) Maxim.

  • 섬오갈피나무 Eleutherococcus gracilistylus (W.W.Sm.) S.Y.Hu

  • 털오갈피나무 Eleutherococcus divaricatus (Siebold & Zucc.) S.Y.Hu

  • 지리산오갈피 Eleutherococcus divaricatus var. chiisanensis (Nakai) C.H.Kim & B.Y.Sun


<재배종>

  • 오가나무 Eleutherococcus sieboldianus (Makino) Koid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