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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풍도바람꽃 Eranthis pungdoensis

by 모산재 2011. 3. 28.

 

바람꽃 중에서 가장 일찍 피는 변산바람꽃, 변산에서 발견하여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변산 이외에도 포항과 경주 지역, 군포와 가평 지역, 그 밖에 수많은 지역에서도 자생지가 확인되고 풍도에는 대규모 서식지가 발견되었다.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으로 불려왔던 풍도의 바람꽃이 2009년 6월 풍도바람꽃(Eranthis pungdoensis)이라는 새 국명을 얻게 되었다. (논문 : <한국에서 발견된 너도바람꽃속의 1신종> : 오병운, 지성진. 식물분류학회지 39권 2호, 2009)


퇴화된 꽃잎 모양이 변산바람꽃에 비해 깔때기 모양(V자형)으로 깊고 화판이 배 이상 큰 점으로 변산바람꽃과 구분되어 새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변산바람꽃의 품종(최대로 변종) 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 풍도바람꽃 Eranthis pungdoensis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덩이뿌리는 지름 1~2cm이다. 잎은 방사형으로 오각형에 가까운 원형,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폭 2~3cm이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하나씩 나며, 길이 11~29cm다. 꽃은 2~3월에 피는데 꽃줄기 끝에 하나씩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1.1~1.9cm이다. 꽃받침은 5~10장이고, 길이 1.0~1.9cm, 폭 0.9~2.0cm이다. 꽃잎은 4~11장이고, 꽃받침 위 수술들 속에 섞여 깔때기 모양으로 난다. 꽃잎의 중앙 아랫부분이 옅은 노란색이며 위쪽 가장자리가 짙은 녹색이고, 길이 2.5~3.7mm이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