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물양귀비(Hydrocleys nymphoides)

모산재 2010. 11. 15. 00:04

 

노란 꽃잎이 두메양귀비를 연상케 하는 물양귀비는 택사목 물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 물풀입니다.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원산으로 연못이나 늪에서 자라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따뜻한 남부지방의 연못 등 습지에 귀화하여 자라고 있습니다.

 

물속의 흙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는 굵고 기는 가지를 내며 잎이 물위에 떠서 자랍니다. 짙은 녹색의 잎은 심장 모양으로 두껍고 윤이 납니다. 
꽃은 7∼10월에 줄기에서 나온 잎 위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가운뎃부분은 붉은빛을 띱니다. 꽃잎은 3장이고 둥근 모양입니다.

 

잎과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영명도 'Water Poppy', 이름 그대로 물양귀비라는 뜻이지요. 

 

 

 

↓ 전주 한옥마을에서

 

 

 

 

 

 

물양귀비의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