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풀꽃나무

<중국의 꽃> 큰조뱅이=엉겅퀴아재비 Breea setosa

모산재 2010. 9. 26. 23:17

 

우리 땅에서는 백두산 주면 함경도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큰조뱅이를 칭다오의 어느 갯가에서 만난다.

 

엉겅퀴 같기도 하여 '엉겅퀴아재비'라 부르기도 하고 조뱅이 같기도 하여 '큰조뱅이'라고 부른다. 또는 지칭개 비슷한 것 같기도 하여 '개지칭개'라고도 하고 엉겅퀴 닮은 듯해서 '풀가시엉겅퀴'라고도 부른다.

 

최근 이 식물이 영종도의 갯가에서 발견되어 귀화종으로 기록되었다.

 

 

 

 

↓ 중국 산동 칭다오 해변

 

 

 

 

 

 

 

 

  

 

 

● 큰조뱅이 Breea setosa  초롱꽃목 국화과 조뱅이속 여러해살이풀

큰조뱅이는 암수딴그루로 꽃은 8~10월에 홍자색으로 피는데 암꽃이 크다. 지름 1.5~2cm(수꽃) 또는 2cm(암꽃)의 두화가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린다. 총포는 길이 13mm(수꽃) 또는 16~20mm(암꽃)이고 포조각 8열로 배열하며 외편은 짧고 중편은 피침형이다. 화관은 길이 1.5~2cm(수꽃) 또는 2~2.5cm(암꽃)이다.

줄기 높이 50~180cm로 곧추서며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능선과 솜털이 있다. 뿌리는 옆으로 뻗어 새싹을 낸다. 뿌리잎은 꽃이 피면 마르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타원형 바소꼴로 길이 10~20cm이고 끝은 둔하며 밑은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으며 작은 가시가 줄지어 나고 뒷면에 흰 솜털이 밀생한다.

 

 

 

 

 

칭다오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