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노란장대 Sisymbrium luteum

모산재 2010. 7. 15. 22:35

  

 

노란장대는 십자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화초, 헤스페리초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개체수가 많지 않아 희귀 및 멸종 위기 식물로서 보호되어야 하는 식물이다.

 

 

 

 

굴업도

 

 

 

  

  

 

 

 

 

노란장대(rocket)는 십자화과(Brassicaceae)에 속하며 전세계 90여 종으로 이루어진 노란장대속(Sisymbrium) 식물이다. 북반구의 황무지나 벌판, 남반구의 산악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노란색 꽃이 핀다. 길고 가는 꼬투리처럼 생긴 열매가 달리며, 잎은 민들레처럼 가장자리가 거칠고 깊게 패어 있다.

 

키가 30~60㎝ 정도 되는 시심브리움 오리엔탈레(S. orientale)는 유럽산 한해살이풀로 작은 꽃송이들이 줄기 끝에 모여 피고 꼬투리처럼 생긴 열매는 길다. 유라시아산 시심브리움 오피키날레(S. officinale)는 줄기 가까이에 꼬투리처럼 생긴 열매가 달리는데 현재 북아메리카에서도 자라고 있다. 다른 속 식물인 바르바레아 불가리스(Barbarea vulgaris, 유럽나도냉이)도 로켓(rocket)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노란장대(S. luteum) 1종만이 제주도 및 외연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자라고 있다. 노란색 꽃이 6월에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열매는 매우 길며 긴 타원형의 씨가 들어 있다. <이상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참조>

  

 

  

 

 

 

 

 

 

 

   

 

 

 

노란장대 Sisymbrium luteum / 십자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흰색 털이 퍼져 나고 줄기는 높이 70∼120cm로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뿌리는 굵으며 깊이 들어간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중앙 부분 이상의 것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잎자루가 짧다. 잎의 크기는 길이 8∼12cm, 나비 3∼5cm로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흰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황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이 진 다음 길게 자란다. 꽃부리는 작고 꽃잎은 4개가 주걱 모양 곤봉꼴이며, 꽃받침조각보다 다소 길다. 꽃받침은 넓은 선형이고 6개의 수술 중 4개가 길며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장각()으로 선형이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