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나도국수나무 Neillia uyekii

모산재 2010. 6. 14. 19:54

 

나도국수나무는 국수나무와 닮은 장미과의 관목으로  국수나무와 비슷한데 꽃이 가지 끝에 긴 꼬리 모양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는 모습이 국수나무와 다르다.

 

전라남도, 충청북도, 경기도, 강원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등지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식물로 산기슭 양지쪽 및 골짜기에서 자란다.

 

잎 표면에 털이 전혀 없는 것을 민나도국수나무(var. papilosa)라고 한다.

 

 

 

 

 

 

 

 

 

 

 

 

나도국수나무 Neillia uyekii /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높이는 1∼2m이다. 나무 껍질은 황갈색이며 오래되면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5∼8cm이고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으며 뒷면은 잎맥에만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에는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이 된 털)가 있으며, 작은 꽃대에는 밀모(密毛:빽빽이 붙은 털)나 선모(腺毛)가 빽빽이 난다. 꽃잎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길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씨방은 1개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삭과이고 선모가 빽빽이 나며 9월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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