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박새(Veratrum oxysepalum)

모산재 2010. 6. 11. 21:09

 

7~8월에 핀다는 박새 꽃이 오월 말에 벌써 활짝 피었다.

 

백합과 여로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깊은 산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 박새는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굵은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는데 강한 독성이 있으며 이를 한방에서는 최토(催吐)·살충제로 사용한다. 중국 동북부, 동부 시베리아,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두루 분포한다.

 

 

 

 

 

2010. 05. 29  / 홍릉수목원

 

 

 

 

 

 

 

 

 

● 박새 Veratrum oxysepalum  ↘  백합목 백합과 여로속 여라해살이풀

땅속줄기는 크고 거칠며, 굵은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줄기는 곧추서며, 원주형, 높이 100~150cm이다. 잎은 어긋나게 촘촘히 달리며, 밑이 줄기를 감싸고, 넓은 타원형, 길이 20~30cm, 폭 10~15cm, 세로로 난 주름이 많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은 위로 갈수록 작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줄기 끝의 원추형 겹산방꽃차례에 달리며, 노란빛이 도는 흰색, 지름 1.5~2.5cm이다. 꽃차례는 길이 30~60cm이다. 꽃싸개잎은 긴 타원형, 길이 2~4mm이다. 화피는 6장, 난형 또는 넓은 난형, 폭 6mm쯤이다. 화피 아래쪽에 꿀샘이 있다. 수술은 6개, 화피 길이의 절반쯤이다. 암술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 겉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 난상 타원형, 길이 2~3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