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백선 꽃과 잎 Dictamnus dasycarpus

모산재 2010. 6. 11. 22:36

 

백선은 귤이나 산초 상산 등과 같은 운향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운향과 식구답게 향이 꽃에서 강한 향이 나며 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운향과 식구에서 드물게 자생하는 풀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국의 야산 양지바른 풀밭에 키가 낮은 잡목들과 더불어 자라는데, 산호랑나비 애벌레의 숙주식물이기도 하다.

 

 

 

2010. 05. 29  / 홍릉수목원

 

  

  

 

 

 

2010. 05. 30. 남한산

 

 

 

 

백선 Dictamnus dasycarpus | Densefruit Pittany / 운향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0∼90cm로 곧게 서며 잎은 마주나고 2∼4쌍의 작은잎으로 깃꼴겹잎인데 잎줄기에 좁은 날개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뭉쳐 달리는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작은꽃자루에 털과 샘털()이 있어 강한 향기가 난다. 수술은 10개이고 씨방은 5실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8월에 익으며 5개로 갈라지고 털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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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뿌리를 통경()·황달·구충에 약으로 쓴다. 에 털이 많은 것을 털백선(var. velutinus)이라고 하는데, 함경북도 청진에서 자란다.

 

학명은 Dictamnus dasycarpus. 속명 Dictamnus는 고대 희랍명으로 dicte(산에서)란 뜻으로 이 식물의 생육지를 나타내고, 종명 dasycarpus는 열매에 거센 털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