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솔나물 Galium verum var. asiaticum / 솔나물 자생 7종

모산재 2009. 10. 25. 23:21

 

햇빛이 잘 드는 숲가의 풀밭 언덕, 특히 무덤이 넓게 펼쳐진 곳에서 무더기로 자란다. 8∼10개씩 돌려나는 잎이 마치 솔잎처럼 생겨서 솔나물이라 부른다. 

 

방향성 식물로 꽃에서 강한 향기가 난다. 고대 그리스에서 치즈를 만들 때 젖을 엉기게 하기 위해 솔나물(galion)을 이용하였다고 하는데, 속명 Galium은 그리스어 옛이름 'galion'에서 유래된 말로서, '젖(乳)'을 의미하는 'gala'에 기원을 두고 있다. 

 

 

 

 

 

↓ 남한산성

 

 

 

 

 

 

 

 

 

 

 

● 솔나물 Galium verum var. asiaticum | Asian yellow bedstraw  /  용담목 꼭두서니과 갈퀴덩굴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70∼100cm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옆으로 뻗는 뿌리줄기가 있고, 마디마다 잔뿌리가 내린다. 잎은 8∼10개씩 돌려나고, 길이 2-3cm 나비 1.5-3mm로 줄 모양이며 뒷면에는 마디·꽃이삭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4개씩이다. 열매는 2개씩 달리고 털이 없으며 분과(分果)로서 타원형이다.

 

 

 

 

 

▶ 솔나물 자생종

• 솔나물 Galium verum var. asiaticum Nakai   

   • 애기솔나물(var. asiaticum for. pusillum) : 솔나물의 왜성 품종으로 높이 10-20cm로 극히 작다. 한라산 정상 부근.

• 털솔나물(var.trachycarpum) : 씨방에 털이 있다.

   • 흰솔나물(var. trachycarpum for. nikkoense ) : 줄기 끝에서 흰색 꽃이 피고 향기가 좋다.

   • 흰털솔나물(var. trachycarpum for. album) : 연한 황색 꽃이 피고 자방에 털이 있다.

   • 개솔나물(var. trachycarpum for. intermedium) :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핀다.

• 털잎솔나물(var.trachyphyllum) : 잎에 털이 많다.

 

 

 

 

더보기
▶ 全草(전초)를 '蓬子菜(봉자채)'라 하며 약용한다.
① 여름, 가을에 채취한다.
② 성분 : 전초에는 palustroside, rutin, asperuloside, chlorogenic acid가 함유되어 있고 精油(정유) 중에는 methylvanillin, piperonal이 함유되어 있다. 뿌리에는 rubiadin primeveroside, pseudopurpurin glucoside가 함유되어 있다.
③ 약효 : 淸熱(청열), 해독, 行血(행혈), 止痒(지양)의 효능이 있다. 肝炎(간염), 喉蛾(후아-편도선염)의 腫痛(종통), (정창절종), 稻田皮膚(도전피부-水田皮膚炎(수전피부염)), 주마진, 부인의 血氣痛(혈기통), 骨折(골절), 蛇咬傷(사교상)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혹은 煎液(전액)을 졸여서 膏劑(고제)로 하여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