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고려엉겅퀴 Cirsium setidens

모산재 2009. 10. 21. 20:00

 

한국특산종으로 이름은 엉겅퀴이지만 엉겅퀴처럼 잎에 날카로운 가시는 없고 가시처럼 다소 뾰족한 톱니가 있을 뿐이다. 봄에 나는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데 곤드레나물이라 하여 건강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 천마산

 

 

 

 

 

  

 

 

  

 

 

 

 

 

 

 


● 고려엉겅퀴 Cirsium setidens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m에 달하며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타원 모양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으로 밑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짧다. 잎의 앞면은 녹색에 털이 약간 나며 뒷면은 흰색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7∼10월에 지름 3∼4cm의 붉은 자줏빛 관상화()가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핀다. 총포는 둥근 종 모양으로 길이 약 2cm이고 거미줄같은 털이 밀생하며 포편은 7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점질이 있다. 화관은 자줏빛이고 길이 15∼19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5∼4mm의 긴 타원형이며 11월에 익는다. 관모는 갈색이다.

 

구멍이·고려가시나물·곤드레나물라고도 한다. 산지의 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한국 특산종으로 전국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유사종

 흰고려엉겅퀴(for. alba) : 꽃은 백색 관상화가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핀다.

흰잎고려엉겅퀴(var. niveo-araneum) 잎 뒷면이 모시풀처럼 하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