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식물

땅빈대(Euphorbia humifusa), 애기땅빈대(Euphorbia supina)

모산재 2009. 10. 15. 23:02

 

덕적도에서 대극과의 한해살이풀인 땅빈대와 애기땅빈대를 만난다.

 

땅빈대나 애기땅빈대는 모두 대극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땅빈대는 자생종이지만 만나기 쉽지 않은 종이 되었고, 북아메리카가에서 귀화한 애기땅빈대는 왕성한 생명력으로 번식하여 흔하게 볼 수 있다. 땅빈대는 한방에서 지금초(地錦草)라 하여 약용한다. 길가나 집 주변의 빈터, 밭에서 자란다.

 

애기땅빈대는 잎에 검붉은색 무늬가 있는 것으로 구별된다. 땅빈대는 잎에 무늬가 없다.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 땅빈대 자세히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2811

 

●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 Humifuse Euphorbia

 

줄기 길이는 10-30cm 정도이며 가늘고 땅에 누워 긴다. 가지는 보통 2개로 갈라지고 털이 성글게 있거나 없으며 흰 즙액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며 수평으로 퍼져서 2줄로 배열되고 긴 타원형이다. 잎의 양끝이 둥글지만 밑부분의 한쪽이 좁고 길이 7-15mm, 폭 3-7mm로 표면은 청록색이며 뒷면은 회록색이다. 양면에 털이 있다가 없다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턱잎은 줄모양이고 8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는데 1개의 꽃처럼 보이는 잔꼴꽃차례(배상화서)가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종모양의 작은총포 가장자리에 있는 선체는 옆으로 퍼진 타원형이고 부속체가 달려 있다. 잔꼴꽃차례는 잔꼴 총포와 그 속에서 나는 1개의 암꽃과 몇 개의 수꽃들이 핀다. 수꽃 사이에 줄 모양의 포가 있다. 잔꼴 총포는 붉은색을 띤 종모양이고 세모꼴의 4 갈래조각이 있으며 긴타원형인 4개의 선체가 있다. 삭과는 편평한 달걀형이고 길이 0.7mm로서 가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3개의 능선이 있고 3조각으로 갈라진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손질하여 씀>

 

 

■ 애기땅빈대 (Euphorbia supina)

 

 

 

 

 

애기땅빈대 Euphorbia supina

 

줄기는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땅 위를 기며 길이가 10∼20cm이고 꼬부라진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0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양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 가운데 부분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 반점이 있다.

 

꽃은 6∼8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배상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씩 달린다. 총포는 술잔 모양이고 겉에 짧은 털이 있으며 1개의 수술로 된 수꽃과 1개의 암술로 된 암꽃이 들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둔하게 세모진 타원 모양이며 지름이 1.8mm이고 꽃차례 밖으로 길게 나와서 옆으로 처지며 꼬부라진 털이 많다. 종자는 네모진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0.6mm이며 3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