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 균류

흰가시광대버섯 노균 Amanita virgineoides

by 모산재 2009. 10. 15.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의 흰색 버섯으로 갓 표면과 자루 밑부분에는 짧은 가시 모양의 돌기가 솟아 있으며, 아랫부분이 긁은 자루 모양이 닭다리를 닮아 사람들이 닭다리버섯이라는 이름을 더 즐겨 쓰는 듯하다.  


식용 버섯으로 이용되는데, 독성이 있어서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여러 시간 담가 두었다 먹어야 한다고 한다.




↓ 굴업도

 

 

 

 

 

 

 

 



갓은 지름 10~20cm 정도로 전체가 백색이고, 초기에는 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된다. 표면은 백색이고 가루로 덮혀 있으며, 가시모양의 인편이 부착되어 있다. 인편은 비가 오면 빗물에 씻겨 떨어져나가 다른 종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형이고, 약간 빽빽하고, 백색이다. 대의 길이는 10~25cm 정도이며, 어린 버섯은 대 속이 차 있으나 성장하면서 속이 빈 것도 있다. 표면은 순백색이며, 가시모양의 인편이 붙어 있어서 만지면 손에 잘 붙는다. 턱받이는 성장하면서 탈락되기도 한다. 기부는 곤봉형이며, 가시모양의 인편이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림,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 내 땅 위에 홀로 발생하며, 외생균근성 버섯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용하고 있지만 독버섯으로 기록된 문헌이 있으므로 성분을 확인한 후에 식용해야 하는 버섯이다.  <우리 산야의 자연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