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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꼬리조팝나무 Spiraea salicifolia

by 모산재 2009. 9. 13.

조팝나무속 식물 가운데 가장 진한 붉은꽃을 피우고 유일하게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여름철에 꽃을 피우는 점이 특징이다.

 

산골짜기 및 습지 근처에서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음지보다 양지를 좋아한다. 중부 이북의 해발 200-1,200m에 자생한다. 일본과 만주, 몽고,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 2009. 07. 17.  횡성 갑천

 

 

 

 

 

↓ 2009. 08. 14.  영월 수주 치악산 자락

 

 

 

 

 

 

 

 

 

 

 

● 꼬리조팝나무 Spiraea salicifolia | willowleaf spiraea  /  장미과 조팝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높이 1-1.5m이며 가지는 능선이 있고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뿌리 가까이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무리지어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8cm, 폭 1.5-2cm로서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잎끝과 잎밑이 뾰족하고 잎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지름 5-8cm이며 6-7월에 줄기 끝에서 큰 원추꽃차례가 발달하고 꽃대와 작은꽃자루에는 털이 많다. 꽃받침통은 거꾸로선원뿔형으로 5개로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곧게 서고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털이 거의 없다. 꽃잎은 5장이며 거꾸로선달걀꼴 둥근형이고 연붉은색이다. 수술은 꽃잎보다 길고 붉으며 수술대에 털이 없고 꽃밥은 노랗고 씨방은 4-7개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길이 3.5cm 정도의 골돌로서 내봉선(內縫線)을 따라 털이 있으며 8-9월에 갈색으로 성숙하고 매끄럽다. 5개의 삭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