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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곤충

날개 끝 검은색 무늬, 깃동잠자리 Sympetrum infuscatum

by 모산재 2009. 8. 28.

 

↓ 천마산

 

 

 

 


깃동잠자리 Sympetrum infuscatum / 잠자리목 잠자리과

 

배길이 25∼30mm, 뒷날개길이 27∼36mm이다.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을 때는 몸빛깔이 오렌지색으로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배마디 양쪽에는 검은색 무늬가 굵게 나 있다. 가슴 옆면에는 3줄의 검은색 줄무늬가 굵게 있다. 완전히 성숙하면 수컷은 몸 전체가 적갈색이 된다. 암컷은 오렌지색이며 수컷에 비해 배마디의 검은색 무늬가 선명하고 배 밑부분에 회색빛이 돈다.

성충은 6월에서 11월에 걸쳐 과수원이나
경작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수컷은 가지 끝에 앉아 있다가 먹이를 보면 힘차게 솟구쳐 올라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곤 한다. 교미 후 저수지나 농수로 위를 날며 공중에서 알을 뿌린다. 유충은 몸길이 18∼20mm로 바탕색은 녹갈색이며 짙은 갈색 반점이 복잡하게 나 있다. 거꾸로 매달려 우화한 뒤 계곡 사이의 구릉 지대나 높은 산기슭으로 이동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