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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식물

가새잎개갓냉이 Rorippa sylvestris

by 모산재 2009. 7. 6.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국내에서는 2002년 7월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서 발견되었으며, 잎이 가위처럼 갈라지므로 '가새잎개갓냉이'라는 국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홍릉수목원 주변과 세미원 등지에서 관찰한 바 있는데, 웹상에는 정보와 자료가 올라 있지 않은 것이 의아할 지경이다. 아마도 이름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탓이 아닐까 싶다. 

 

아래 국립환경과학원 외래식물종합검색시스템에 의하면 여러해살이풀이라고 되어 있는데, 시각적인 느낌으로는 속속이풀과 비슷하여 두해살이풀이 아닐까 싶은데, 관찰해 봐야겠다.

 

 

 

↓ 홍릉수목원 가는 길

   

 

 

 

 

 

 

  

 

 

 

 

가새잎개갓냉이 Rorippa sylvestris | creeping yellowcress / 십자화과

 

줄기는 많은 가지를 치며 직립하거나 비스듬히 올라가며 털이 없음. 때로는 지면에 닿은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나기도 한다. 크기는 100-20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잎은 어릴 때 로제트를 이루고, 줄기잎은 가는 잎자루가 있고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옆갈래조각은 3-5쌍으로 깃꼴로 다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꽃은 5~8월에 노란 색으로 피는데 원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의 지름 4-5mm, 꽃받침은 장타원형으로 꽃잎보다 작고 꽃잎은 도란형으로 길이 4mm이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1.5cm. 같은 길이의 열매자루를 가지고 잔존화주는 길이 0.5-1mm. 종자 0.5-0.6mm

 

밭, 목초지, 강가, 길가,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유럽 원산으로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일본 등에 분포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외래식물종합검색시스템 기재문 다듬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