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말똥비름 Sedum bulbiferum

모산재 2009. 6. 29. 23:08

 

돌나물속(Sedum)의 다른 자생종들에 비해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있는 점으로 구분된다. 잎이 돌려나는 돌나물(S. sarmentosum)에 비해 잎이 어긋나는 점으로 구별된다.




↓  용문산

  

 

 

 




말똥비름 Sedum bulbiferum  / 장미목 돌나물과 돌나물속 한두해살이풀


높이 7∼22cm이다. 줄기의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고 털이 없다. 전체가 부드럽고 연하며 잎은 밑에서는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주걱형이고 잎겨드랑이에 2쌍의 잎이 달린 살순[珠芽]이 붙어 있다. 길이 10∼15mm, 나비 2∼4mm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원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꽃 밑에 포가 1개씩 있다. 꽃받침은 5개로서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바소꼴이고 길이 약 5mm이며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며 심피(心皮)는 5개가 밑에서 서로 붙는다. 열매는 맺지 못하며 살순으로 번식한다. <두산백과,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유사종


• 주걱비름 Sedum tosaense Makino : 말똥비름 및 땅채송화(S. oryzifolium)와 유사하지만, 말똥비름에 비해서 기는줄기가 있으며 잎은 거치가 없고 잎겨드랑이에 주아가 달리지 않으므로 구분되며, 땅채송화에 비해서 잎이 뚜렷하게 편평하고 꽃이 달리지 않는 줄기잎은 주걱형이므로 구분된다. 제주도 산굼부리 분화구에서 발견되어 2004년 국내 미기록종으로 발표되었다.


• 둥근잎비름(마키노돌나물) Sedum makinoi Maxim : 꽃이 달리는 줄기에서 잎이 마주나며 잎이 편평하고 원형인 점으로다른 돌나물과의 종들과 구별된다. 경북 경산 성암산에서 발견 2005년 국내 미기록종으로 보고됨.


• 갯돌나물 Sedum lepidodium Nakai : 바위채송화(S. polytrichoides)에 비해 바닷가 바위에 나고 줄기 끝에만 잎이 있는 것으로 구분하지만, 통합하는 견해도 있다. 전라남도(관매도)에 자생하는 특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