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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가막살나무 Viburnum dilatatum, 덜꿩나무 Viburnum erosum

by 모산재 2009. 6. 18.

 

 

단풍섬

 

이 개체는 잎이 비교적 얇고 털이 별로 없으며 잎맥을 따라 주름이 많이 잡힌 모습이 보통 덜꿩나무와는 다르다. 엽질은 가막살나무를 닮은 느낌이지만 잎의 형태가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가막살나무일까?

 

 

 

 

 

  

 

주변의 다른 덜꿩나무들

 

 

 

 

 

 

● 덜꿩나무 Viburnum erosum | Erosum viburnum /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높이 약 2m로 자라고 어린 가지에 성모(星毛)가 빽빽히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등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밑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5cm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성모가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는 가막살나무에 비해 성모가 빽빽히 자란다. 잎자루는 길이 2∼6mm이고 턱잎이 있다.

5월에 지름 6∼7mm의 흰색 꽃이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피고,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수술이 화관보다 약간 길며 씨방에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9월에 빨갛게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