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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벋음씀바귀 Ixeris debilis

by 모산재 2009. 6. 5.

 

벋음씀바귀는 뿌리줄기가 사방으로 벋으며 번식을 하는 독특한 씀바귀로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논둑이나 개울 습기 있는 둔덕 같은 곳에서 자란다.

 

씀바귀 중 가장 작은 꽃이 벌씀바귀라면 가장 큰 꽃은 벋음씀바귀라 할 수 있다.

 

 

 

경남 합천 가회

 

 

 

 

 

꽃은 지름이 3cm에 이를 정도로 씀바귀 종류 중에서는 가장 크다.

 

  

 

 

 

 

 

 

 

벋음씀바귀 Ixeris debilis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로제트형으로 퍼지며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도피침형 또는 주걱 비슷한 타원형이며 엽병이 길고 둔두 원저이며 엽병과 더불어 길이 6-20cm, 나비 1.5-3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하반부에 톱니가 약간 있다. 근경이 옆으로 길게 뻗고 마디에서 잎이 나와 번식한다.

 

꽃은 5~7월에 피며 지름 2.5-3cm로서 1-6개가 끝에 달리고 화경(花莖)은 높이 10-35cm로서 잎이 없거나 1개의 잎이 달린다. 총포는 통형이며 길이 12mm, 지름 6-7mm이고 외포편은 난형이며 길이 2.5-3mm이고 내포편은 8개로서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소화는 23-24개이며 길이 15.5mm, 나비 3mm로서 황색이다. 수과는 좁은 방추형이고 길이 7~8mm로서 흑갈색이고 10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흰색이고 길이 7mm 정도이다.

 

전초를 剪刀股(전도고)라 하며 약용한다. 解熱毒(해열독), 消癰腫(소옹종), 凉血(양혈), 利尿(이뇨)의 효능이 있다. 乳腺炎(유선염)을 치료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