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새완두 Vicia hirsuta

모산재 2009. 6. 1. 23:07

 

잎의 모양이나 크기가 얼치기완두와 비슷하여 구별이 쉽지 않다.

 

하지만 꽃의 모양이 조금 다른데

꽃줄기에 꽃이 두 개씩만 나란히 피며 붉은 꽃입술이 예쁜 얼치기 완두와는 달리

새완두는 꽃이 2개씩 2쌍이 나란히 달리기도 하고 꽃입술이 작고 소박하다. 

 

그리고 얼치기완두의 덩굴손이 하나인데 비해

새완두의 덩굴손은 3~5개로 갈라져 있다.

 

 

 

※  덕적도

 

 

  

 

  

 

 

 

 


새완두 Vicia hirsuta | Pigeon Vetch, Tare Vetch, Tiny Vetch / 콩과(Leguminosae)의 덩굴성 두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1회깃꼴겹잎으로서 6-8쌍의 작은잎과 더불어 끝에 갈라진 덩굴손이 있고 작은잎은 바소꼴이며 길이 10~17mm, 나비 2-3mm로서 잎끝은 둥글거나 일자형이며 턱잎은 대개 4개로 갈라지며 녹색이다. 줄기는 잔털이 다소 있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길이 50cm정 도 벋는다.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2-3cm의 총상꽃차례가 나와 그 끝에 3-4개의 꽃이 달리고 꽃은 5-6월에 피며 길이 3~4mm로서 백자색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익판과 용골판이 기판보다 짧다. 열매는 협과로 긴 타원형이고 길이 8mm, 나비 3mm로서 잔털이 있으며 2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종자는 편평한 원형이고 흑색이다.

 

남부지방의 산록 이하 밭 등에서 난다. 전초는 소소채(小巢菜), 종자는 표요두(漂搖豆)라고 하며 약용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