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모산재 2009. 5. 8. 12:18

 

※  양평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 Incised Corydalis

현호색과(Fumariaceae)의 두해살이풀

 

잎자루는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뿌리잎 길이 3-8cm로서 전체가 세모꼴달걀형이고 3개씩 2회 갈라지며 작은잎은 세잎나기 비슷하지만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쐐기형이며 길이 1-2cm로서 패임이 있다.

 

원줄기는 여러 대가 한 군데에서 나오며 높이 20-50cm이고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다소 갈라지고 뿌리와 원줄기에 잎이 달린다. 뿌리가 긴 타원형이다.

 

꽃은 5월에 피고 길이 4-12cm로서 홍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린다. 포는 쐐기형 비슷한 긴 타원형으로서 패임이 있으며 꽃자루는 길이 10-15mm이다. 꽃부리는 길이 12-18mm로서 한쪽이 입술꼴(脣形)로 넓게 퍼지고 다른 한쪽은 꿀주머니(距)로 되며 수술은 6개가 양체(兩體)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긴 타원형이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 15mm, 나비 3-3.5mm이고 녹색이며 흑색 윤채가 있는 종자가 튀어 나온다.

 

산록의 그늘진 곳, 들의 나무 그늘 축축한 땅에 난다. 제주도, 전라도 및 함북의 산지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옮김)

 

 

흰자주괴불주머니(Corydalis incisa for. albiflora) : 꽃이 희게 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