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꽃잎에 자주색 무늬가 있는 흰괭이눈(큰괭이눈=흰털괭이눈)

모산재 2009. 4. 11. 13:01

 

흰괭이눈은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괭이눈으로 꽃이 커서 큰괭이눈이라고도 하고 전체에 흰 털이 많아 흰털괭이눈이라고도 부른다. 아랫부분에는 밤빛 털이 난 것도 있다.


남한산에서 만난 흰괭이눈은 노란 꽃잎에 자주색 무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흰괭이눈 Chrysosplenium pilosum var. fulvum /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키는 약 15㎝ 정도이고, 잎은 길이 1~2.3㎝, 폭 0.8~2㎝이고 표면은 털이 있으며, 뒷면은 털이 없고 마주난다. 뿌리에서 옆으로 뻗는 줄기가 없고 원줄기는 밑에서부터 갈라지며 밑부분에는 갈색털, 윗부분에는 백색의 퍼진 털이 빽빽하게 있다.

 

꽃은 황록색이고 길이는 약 0.3㎝, 폭이 약 0.2㎝이며 줄기 끝에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흑색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