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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굴피나무 수피, 열매 Platycarya strobilacea

by 모산재 2009. 3. 17.


호두나무나 가래나무와 같은 가래나무과의 나무로 지방에 따라서는 꾸정나무라고도 부르며 충청도 이남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에서 자란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화향수과()라고 하는데, 진통·소종()·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근육통·복통·치통·습진·종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잎도 말려서 약용한다.




홍릉수목원

 

 

 

 




● 굴피나무 Platycarya strobilacea / 가래나무목 가래나무과의 낙엽 소교목


높이 5~20m, 10~50cm 정도이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며, 잎자루가 없는 7∼19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다. 작은잎은 타원형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골이 깊은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에 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자루에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5∼6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5∼8cm, 암꽃이삭은 2∼4cm이다. 성숙한 암꽃이삭은 솔방울 모양이다. 열매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없다. 포조각은 떨어지지 않으며 바소꼴이다. 열매는 날개를 가진 견과이고 9~10월에 익는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