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뚝갈 열매 Patrinia villosa

모산재 2008. 12. 4. 19:55

 

흰 꽃이 피는 마타리라 하여 은마타리라고도 불리는 뚝갈, 마타리를 패장초라 하듯이 뚝갈은 백화패장(白花敗醬)이라 한다. 연지마(胭脂麻)라고도 한다.


마타리의 열매는 날개가 없는데 비하여 뚝갈 열매는 넓은 날개를 달고 있는 점으로 뚜렷이 구별된다.




남한산 

 

 

 

 

 

 

 


뚝갈 Patrinia villosa  / 산토끼꽃목 마타리과 마타리속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m에 달하고 백색털이 많으며 밑에서 뻗는 가지가 지하 또는 지상으로 자라면서 번식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단순하거나 우상으로 갈라지며 길이 3~15cm로서 양면에 백색털이 드물게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있으나 위로 가면서 없어진다. 잎은 상부의 것이 가장 크고, 폭이 넓은 난상 타원형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화서분지에는 원줄기의 하반부와 더불어 퍼진 또는 밑을 향한 백색 털이 있다. 꽃부리는 지름 4mm로서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판통이 짧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곧게 뻗고 씨방은 하위이며 3실로서 그 중 1실만이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길이 2~3mm인 거꿀달걀모양의 수과로서 뒷면이 둥글고, 포가 발달한 길이 5~6mm의 둥근 날개가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