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달개비

 

※  경남 합천

 

 

 

 

 

 

 

 

 

물달개비 Monochoria vaginalis var. plantaginea (Roxb.) Solms | Sheathed Monochoria

물옥잠과의 한해살이풀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삼각상 난형이며 길이 3-7cm, 폭 1.5-3cm로서 원저 또는 얕은 심장저이고 둔두 또는 예첨두이며 엽병은 밑부분의 것은 길이 10-20cm이지만 원줄기의 것은 길이 3-7cm이다. 뿌리 부분에서 5~6개의 줄기가 한군데에서 나오고 각 줄기에는 1개의 잎이 난다. 백색의 굵은 근경에 국수보다 가는 백색의 뿌리와 검은 색의 털뿌리가 내린다. 높이 10~80cm.

 

꽃은 9월에 피고 지름 1.5-2cm로서 정자색이며 화서는 잎보다 짧고 한쪽에 3~7개의 꽃이 달린다. 화피열편은 6개로서 긴 타원형이다. 암술은 1개이며 수술은 6개로서 그 중 5개는 작고 1개는 크며 수술대 한쪽에 톱니같은 돌기가 있다. 꽃밥이 청보라색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개화 후 교배가 되면 화경이 아래로 늘어져 삭과가 달린다. 삭과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1cm 정도로서 꽃이 핀 다음 밑으로 처진 과경에 달린다. 종자는 많이 들어 있으며 길이 1mm정도로서 종선이 있고 옆으로도 뚜렷하지 않은 줄이 생긴다.

 

전국에 분포한다. 논밭 근처에서 부식질이 풍부한 점질토에서 잘 자란다. 전초를 압설초(鴨舌草)라 하며 약용한다. 청열(淸熱),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이질, 장염, 급성편도선염, 치간농종, 단독(丹毒), 정창 등을 치료한다. 한국, 일본, 인도,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