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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긴두잎갈퀴(긴잎백운풀) Hedyotis diffusa var. longipes

by 모산재 2008. 11. 30.

 

꼭두서니과의 풀로 백운산에서 발견되어 이창복 교수에 의하여 백운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꽃자루가 긴 것을 특히 긴두잎갈퀴라고 부른다. 달리 '긴잎백운풀', '긴잎낚시돌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줄 모양의 긴 잎이 마주나고 꽃잎은 네 갈래로 갈라진다.

 



 

경남 합천 가회

 

 

 

 

 

 

특이하게도 꽃잎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 것이 더러 보여 눈길을 끈다.

 

 

 

 

 



● 긴두잎갈퀴 Hedyotis diffusa var. longipes / 꼭두서니과의 한해살이풀

 


잎은 대생하며 양끝에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지만 깔깔하며 길이 1-3.5cm, 폭 1.5-3mm로서 주맥만이 나타난다. 높이 10-30cm이고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거나 곧추선다.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2mm정도로서 백색이거나 다소 붉은빛이 돌며 엽액에 달리고 소화경이 열매보다 2-4배정도 길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길이 1.5mm정도로서 뾰족하고 화관은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통부와 길이가 비슷하다. 삭과는 둥글고 지름 5mm정도로서 꽃받침통안에 들어 있으며 끝에 꽃받침 열편이 남아 있고 종자에 능각이 있다.

 


백운산록 및 제주도 습지 근처에서 자란다. 기본종인 백운풀과 닮았으나, 꽃자루가 열매보다 2~3배 길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현재 '백운산록 및 제주도'에서 자라는 걸로 기록되어 있으나 내 고향과 서울의 어느 학교 교정 풀밭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것을 관찰한 바 있다. 인터넷 등에서는 자생 백운풀이 아닌, 중국 복건성 원산의 도입종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나 여러 개의 열매가 달리는 '수선초(水線草) 등과 혼동되어 떠돌고 있다. 자생백운풀을 백화사설초라 부르기도 하는데, 꽃 빛깔이 희고 잎 모양이 뱀의 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각종 실험 등을 통해 백운풀이 각종 암에 암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있어 온갖 종양과 간염, 기관지염, 편도선염, 후두염 등의 염증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항체 형성을 촉진시키는 힘이 탁월하다고 한다.

 




☞ 백운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8630

☞ 긴두잎갈퀴 =>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1195   http://blog.daum.net/kheenn/15851137   http://blog.daum.net/kheenn/15797632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15853917   http://blog.daum.net/kheenn/15851233   http://blog.daum.net/kheenn/15853851

☞ 산방백운풀(라오스) : http://blog.daum.net/kheenn/15853185   http://blog.daum.net/kheenn/15853189


▶ 백운풀(백화사설초)에 대한 정보 → http://blog.daum.net/kheenn/158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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