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대극의 꽃과 열매 Euphorbia pekinensis

모산재 2008. 6. 23. 23:13

 

대극과 대극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자르면 유액이 흘러나오는 유독 식물이다. 독특한 모양의 꽃차례와 열매로 시선을 끈다.

 

 

 

 

 

대모산

 

 

 

5개의 가지가 산형으로 갈라지고 5개의 잎이 돌려나기하는데, 꽃은 원줄기 끝에 배상화서(등잔꼴꽃차례)로 달린다. 가운데에서 길에 자라나온 암꽃은 3실의 씨방과 암술을 달고 3개의 암술은 각각 머리가 2갈래로 갈라진다.

 

 

 

  

 

 

 

 

씨방과 암술을 받치고 있는 5갈래 녹황색 꽃잎 모양은 분비물질을 내는 선체(腺體)이고, 그 안쪽에 암꽃자루를  흑갈색 수술이 둘러싸고 있다.

 

3실의 씨방이 자라면서 표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생긴다. (붉은대극이나 풍도대극에는 돌기가 없다.)

 

 

 

 

 

 

 

● 대극(大戟) Euphorbia pekinensis | Peking spurge  / 쥐손이풀목 대극과 대극속

높이가 80cm에 달하고 곧추 자라지만 밑부분에서 흔히 가지가 갈라지고 자르면 유액이 나오며 꼬부라진 털이 있다. 뿌리가 굵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둔두 또는 예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2.5-2.8cm, 폭 6-12m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주맥에 흰빛이 돈다.

꽃은 6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달리며 윗부분에서 5개의 잎이 돌려나기하고 5개의 가지가 산형으로 갈라진다. 총포조각은 넓은 달걀모양, 삼각상 원형 또는 난상 원형으로서 길이 5-12mm이며 등잔모양꽃차례의 선체는 긴 타원형이고 지름 1.5mm정도로서 검은 갈자색이다. 1개의 암술로 구성된 1개의 암꽃과 1개의 수술로 구성된 몇개의 수꽃이 소총포안에 들어 있으며 암술대는 3개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삭과는 납작한 구형이고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유면이 3각편으로 개열하고 종자는 넓은타원모양이며 길이 1.8mm로서 겉이 밋밋하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흰대극 : 전체에 털이 없으며, 분백색, 잎은 피침형, 주걱 모양, 꽃은 노란색이다.
• 두메대극 : 제주도 한라산의 산지에 자라며 잔털이 분포. 잎은 난상 타원형, 긴 타원형, 꽃은 황록색이다.
• 등대풀 : 잎은 잎자루는 없고, 주걱 모양의 거꿀달걀모양, 끝이 둥근 모양이거나 오목하게 들어간다.
• 암대극 :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피침형, 선상 피침형, 꽃은 황록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