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페페로미아 / 제브리나=얼룩자주달개비

모산재 2008. 6. 12. 01:21

 

● 페페로미아(Peperomia puteolata)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 원산인 500 종 이상으로 이루어진 후추과의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몇몇은 나뭇가지에 붙어 자란다. 뚜렷한 맥을 갖거나 무늬가 있는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두껍고 다육질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몇 종은 두꺼운 붉은색의 잎자루가 잎의 안쪽에 붙어 있다. 꽃은 매우 작고 빽빽하게 뭉쳐 가느다란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꽃말은 '풍성, 아름다운 나날'.

 

 

 

 

 

 

 

 

수박페페로미아(P. argyreia / P. sandersii)는 관엽식물로 흔히 화분에 재배하는데 브라질이 원산지로 키가 10~15cm 자란다. 암적색의 잎자루가 어긋나는 잎을 받쳐준다. 잎은 길이가 10cm, 너비가 7.5cm에 이르며 잎맥과 나란히 있는 잎에는 넓은 심홍색의 띠무늬를 가진다. 잎맥과 나란히 있다.

 

페페로미아 오브투시폴리아(P. obtusifolia / P. magnoliifolia)도 흔한 재배변종으로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다. 땅에 거의 붙어 자라며 주름진 붉은빛의 줄기를 가진다. 매우 작은 꽃은 붉은색이며, 길이가 약 7.5~12.5cm인 잎은 끝 쪽에 V자로 새김눈이 있고 가장자리가 붉은색이다.

 

페페로미아 비비디스피카(P. vividispica)의 어린 잎과 줄기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식품으로 쓰인다.

 

 

 

 

 

 

 

 

● 제브리나(Zebrina pendula) = 얼룩자주달개비

 

 

 

얼룩자주달개비는 멕시코 원산의 닭의장풀과 관엽식물이다. 줄기는 덩굴성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면서 왕성하게 퍼져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표면은 은백색이며 자줏빛 무늬가 있다.

 

 

 

 

 

 

 

 

꽃은 홍자색이며 작고 2개의 포 틈에서 나온다. 이와 비슷하지만 보다 크고 자홍색이 도는 것을 큰자주달개비(Z. purpurea)라고 하며 관엽식물로 가꾸고 있다. 영명은 wandering-jew zebr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