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나도양지꽃(Waldsteinia ternata)

모산재 2008. 5. 25. 11:09

 

나도양지꽃은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대관령 부근, 발왕산, 오대산, 설악산, 점봉산 등 중부 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딸기아재비 또는 금강금매화라고도 불린다.

 

양지꽃이라는 이름임에도 너도양지꽃(Sibbaldia procumbens)과 함께 양지꽃속(Potentilla)이 아니다. 속명 Waldsteinia은 오스트리아 식물학자 발트슈타인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종소명 ternata는 '3출의'라는 뜻으로 세잎나기의 잎의 특성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명은 고킨바이(小金梅).

 

 

 인제군 곰배령

 

  

 

 

 

 

 

 

 

나도양지꽃 Waldsteinia ternata 

 

줄기 밑부분이 작은비늘조각으로 싸여 있다. 전체에 긴 털이 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고 선단에서 2~3개의 잎이 나온다. 잎자루는 길이 6~10cm로서 잎은 세잎나기이며 측소엽은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도란형이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상반부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하반부가 밋밋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과 잎자루에는 긴 털이 있다.

 

화경(花莖)은 높이 10~15cm로서 3개로 갈라진 작은잎이 달리며 그 끝에 1~3개의 황색꽃이 달리고 꽃은 지름 2cm 정도이다. 꽃받침잎은 5개이며 피침형이고 길이 4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부악편도 5개로서 선형이고 길이 3mm이다. 꽃잎은 황색이며 수평으로 퍼지고 화탁은 밋밋하며 암술대는 5개 정도이고 길이 6mm로서 털이 없으며 밑의 잘록한 부분에서 떨어진다. 수과는 타원형이고 길이 3mm로서 흰털이 밀생한다.

 

대관령 부근, 발왕산, 오대산, 설악산, 점봉산 등 중부 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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