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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큰구슬봉이(큰구슬붕이) Gentiana zollingeri

by 모산재 2008. 5. 19.

 

큰구슬붕이는 뿌리에서 난 잎이 없거나 아주 적으며, 줄기 위쪽에 모여서 마주 난 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이고 뒷면은 붉은빛이 돈다. 꽃은 줄기 끝에 여러 개씩 달려 피는데, 햇빛을 받아야 꽃잎이 열린다.

 

봄구슬붕이와 생김새가 비슷한데, 뿌리에서 난 잎이 봄구슬붕이는 로제트 모양인 데 반해, 큰구슬붕이는 로제트 모양이 아닌 점에서 서로 다르다.

 

 

 

 

사패산 

 

 

 

 

 

천마산

 

 

  

 

 

 

 

큰구슬붕이 Gentiana zollingeri /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10cm이며 모가 난 줄과 잔 돌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2mm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밑 부분이 합쳐져서 짧은 잎집이 된다. 잎 가장자리는 두껍고 흰색이며 잔 돌기가 있고, 잎 뒷면은 흔히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다른 잎보다 작고 옆으로 퍼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5∼7mm이며 끝이 통 부분의 반까지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사이에 작은 부편이 있다. 꽃이 진 다음에도 화관은 떨어지지 않고 열매 표면에 남아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긴 자루가 있으며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 구슬봉이 => http://blog.daum.net/kheenn/8245326

* 큰구슬봉이(태백) => http://blog.daum.net/kheenn/824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