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개비자나무 Cephalotaxus koreana

모산재 2008. 5. 7. 21:47

 

 

 

 

 

 

 



● 개비자나무 Cephalotaxus koreana / 겉씨식물 구과목 주목과의 상록침엽 관목

 

좀비자나무·조선조비()라고도 한다. 산골짜기나 숲 밑의 습기 많은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 지름 약 5cm이다. 잎은 줄 모양으로 길이 30∼40mm이다. 양쪽이 뾰족하며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두 줄로 된 흰색의 기공선이 있다.

꽃은
단성화로 4월에 핀다. 수꽃은 길이 5mm 정도로 10여 개의 포에 싸여 한 꽃대에 20∼30개씩 달린다. 암꽃은 2개씩 1군데 달리고 10여 개의 뾰족한 녹색 포에 싸인다. 밑씨는 한 꽃에 8∼10개씩 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다음해 8∼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비슷한 종 가운데 잎이 나선 모양으로 배열하는 것을 선개비자나무(var. fastigiata), 뿌리에서 새싹이 돋는 것을 눈개비자나무(var. nana)라고 한다. 열매는 식용하고 나무는
정원수로 쓴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 충청북도 이남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