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서울귀룽나무 새잎 Prunus padus var. seoulensis

모산재 2008. 4. 7. 19:46

 

이른 봄 겨울나무 숲에서 가장 일찍 푸른 새 잎을 내미는 나무가 바로 귀룽나무이다. 귀룽나무는 자생하는 벚나무속 식물 가운데 가장 긴 총상꽃차례를 가지는 점으로 구분된다.



남한산

 

  

 

 

 

 


서울귀룽나무 Prunus padus var. seoulensis | Seoul bird cherry /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활엽교목


수고 15m에 달한다. 일년생가지를 꺾으면 냄새 나고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세로로 벌어진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도란상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첨두 또는 점첨두이며 원저이고 길이 6-12cm, 폭 3-6㎝로서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갈색이며 맥액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1.0-1.5㎝로서 털이 없고 꿀샘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지름 1-1.5cm로서 백색이고 총상꽃차례는 새가지 끝에서 처지며 길이 10-15㎝로 털이 없고 밑부분에 잎이 있으며 꽃자루는 길이 5-20mm로서 털이 없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핵과는 둥글며 6월에 흑색으로 익고 핵은 주름이 있으며 과육은 떫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귀룽나무 Prunus padus L. : 가지의 신장은 분산형으로 수형은 원개형이다. 벚나무속 식물 가운데 가장 긴 총상꽃차례를 가진다.

•서울귀룽나무 Prunus padus var. seoulensis (H.Lév.) Nakai : 꽃자루의 길이가 5-20㎜이다.

•흰털귀룽나무 Prunus padus var. pubescens Regel & Tiling : 일년생가지와 꽃자루에 털이 있고 잎 뒷면에 갈색털이 밀생한다.

•차빛귀룽 Prunus padus f. rufo-ferruginea (Nakai) W.T.Lee : 잎 뒷면에 갈색털이 있다.

•흰귀룽나무 Prunus padus f. glauca (Nakai) Kitag. : 잎의 뒷면이 회백색이다.


☞ 본 분류군 밑에 여러 변종 및 품종이 기재되어 있으나 한국식물지(Flora of Korea Editorial Committee, 2007)는 이들을 구분 짓는 잎에 난 털의 밀도, 꽃의 색깔 등이 분류학적 타당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이들을 한 종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