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모산재 2008. 2. 8. 23:47

 

넉줄고사리는 넉줄고사리과의 양치식물로 산지의 바위나 나무껍질 등에 붙어서 자란다. 비늘조각이 빽빽히 붙은 쥐꼬리 모양의 땅속줄기가 노출되는 특징을 보인다. 서양인들 눈에는 '다람쥐 발'처럼 보였는지 영명은 Squirrels-foot fern이다. 황해도 이남 지역에 분포한다.

 

 

 

 

 

합천 악견산 /  2007. 08. 15

 

 

 

 

 

 

잎몸은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3∼4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갈색 포자낭이 잎맥의 끝에 하나씩 달린다.

 

 

 

 

 

 

 

 

 

 

 

●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 Squirrels-foot fern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넉줄고사리속 여러해살이 양치식물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고 지름이 3∼5mm이며 잎이 드문드문 달리고 비늘조각으로 덮인다. 비늘조각은 줄 모양의 바소꼴이고 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이며 막질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가 6∼7mm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5∼15cm이고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달리며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나온다.

잎몸은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10∼20cm, 폭이 8∼15cm이며 3∼4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끝이 약간 뾰족하고, 작은 잎조각은 긴 타원 모양 또는 바소꼴이고 폭이 1∼2mm이다. 포자낭군은 컵 모양이고 작은 잎조각의 잎맥 끝에 1개씩 달리며, 포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