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아왜나무 Viburnum awabuki, 후피향나무 Ternstroemia gymnanthera

모산재 2008. 2. 5. 01:00

 

아왜나무 Viburnum awabuki

 

 

불에 잘 타지 않고 잎에 윤기가 있기 때문에 방화용수나 생울타리용으로 이용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자생한다.

 

 

 

 

 

 

 

● 아왜나무 Viburnum awabuki  | Sweet viburnum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상록 소교목

높이 약 10m이다. 어린 가지는 붉은빛을 띠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10∼15cm, 나비 4∼8cm이다. 양끝이 뾰족하고 두껍고 윤이 나며 양면에 털이 없다. 겉면은 윤이 나는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없거나 있으며잎자루는 길이 10∼15mm이다.

꽃은 6월에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털이 없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짧은 톱같이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서 길이 약 1cm이고 9∼10월에 붉은색에서 검은빛으로 익는다.

 

 

 

 

 

 

● 후피향나무(厚皮香) Ternstroemia gymnanthera |

 

 

새로 난 잎과 잎자루, 줄기가 붉은 홍색을 띠어 이채롭다. 나무껍질은 다갈색 염료로 사용된다. 보길도와 제주도에 자생한다.

 

 

 

 

 

 

 

● 후피향나무(厚皮香) Ternstroemia gymnanthera | Naked-anther ternstroemia   /  물레나물목 차나무과 후피향나무속 상록 소교목

잎은 어긋나게 달리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거꾸로 선 바소 모양·바소꼴,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두꺼우며 윤기가 있고 잎자루는 적색이 돈다. 꽃은 7월에 피고 백색에서 황색으로 변하며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지름 10∼12mm로 껍질이 두꺼우며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홍색 종자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