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팔손이 Fatsia japonica

모산재 2008. 2. 2. 01:54

 

두릅나무과의 상록 관목으로 외대로 자라는 성질이 있으며, 잎이 8개로 갈라졌다고 해서 팔손이라고 한다. 통영 비진도, 거제도 맥도, 남해 마암섬 등이 자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민간에서 잎을 목욕탕에 넣으면 류머티즘에 좋다고 하며, 사포닌 등의 성분은 거담작용이 있어서 거담제로 쓰기도 한다.

 

 

 

 

 

 

  

 

 

 

 

● 팔손이Fatsia japonica /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상록관목

높이 2∼3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줄기는 몇 개씩 같이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지름 20∼40cm이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잎몸은 7∼9개씩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짙은 녹색이며,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어릴 때는 갈색 선모가 나지만 나중에 없어지며 잎자루는 길이 15∼45cm이다.

꽃은 잡성화(雜性花)로서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어릴 때는 일찍 떨어지는 흰색 포로 싸인다. 꽃잎·수술·암술대는 5개씩이고 화반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다음해 5월 무렵 검게 익는다.  <두산백과사전>

 

 

 

☞ 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에 비해서 전체가 조금 작으며, 잎 앞면은 더욱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잎자루는 속이 비지 않으므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