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섬 여행

청산도 여행 (5) 범바위. 보적산에서 바라본 청산도 풍경

모산재 2008. 1. 11. 22:50

청산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청산도 제일의 전망대,

그곳이 보적산과 범바위라는 정보를 얻고 범바위를 찾아간다. 

 

읍리에서 권덕리 쪽으로 빠지는 길로 접어드니

가파른 고개를 넘어서 다시 급한 내리막길이다.

 

마을 쪽에서 오르려면 10분 이상 급한 등산로를 올라야 할 듯...

 

산행에 부담을 느끼는 일행은

청계리 쪽에서 범바위 바로 아래까지 차로 접근하는 길을 발견하고 

급한 산비탈 허리로 난 좁은 길을 아슬아슬하게 오른다.

 

 

 

범바위 아래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범바위로 가는 산길로 접어든다.

 

 

눈 아래에는 아까 접어들었다 되나온 권덕리 마을과 길이 보이고

멀리 바다를 향해 달리는 악어처럼 길다란 화랑포의 곶부리가 눈에 쏘옥 들어온다.

 

 

그래 화랑포, 좀 있다 일주도로를 따라 너를 찾으마!

 

  

 

이곳은 산불을 만난 흔적인 듯 듬성듬성 어린 소나무들이 다북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바위절벽이 바로 범바위의 일부.

 

 

 

범바위에 올라서 내려다본 권덕리와 건너편 화랑포 풍경

 

  

 

권덕리 바로 왼쪽으로 이어지는  말바위 해변

 

 

 

권덕리에서 보적산 방향으로 거슬러 오르며 눈을 돌리면....

 

 

 

건너다 보이는 보적산 (330m) 꼭대기

 

 

 

계속 오른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동쪽으로 보이는 청산도의 최고봉 매봉산(384m)과 징기미 해변

 

 

 

그리고 바다위에 떠 있는 작은 섬 상섬

 

 

 

범바위를 내려와 왔던 길을 되짚어서 보적산을 오르기로 한다.

 

손에 닿을 듯이 얼마 멀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일행들의 발길을 굼뜨기만 하다.

 

그러더니 반수도 못되는 사람들만 정상을 다녀오고

나머지는 게으름을 부리다 중도에서 발길을 돌리고 만다. 쯧~

 

 

 

보적산 정상 (330m)

 

 

 

보적산 정상에서 바라본 화랑포 방향의 풍경, 오른쪽 아래 마을은 구장리, 그 앞바다는 '해신' 촬영지로 되어 있다.

 

 

 

그 오른쪽, 도락리와 당리, 그리고 도청항 방향,  고성산(310m)

 

 

 

동북쪽 신흥리 방향의 풍경, 멀리 넓은 신흥해수욕장이 보인다.

 

 

 

당겨서 본 신흥해수욕장

 

 

 

동남쪽 징기미 해변으로 이어지는 골짜기 풍경

 

 

 

건너다보이는 범바위

 

 

 

저기 남쪽 수평선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 여서도.

여서도는 제주도 소속인 추자도와 거의 같은 위도에 있는, 완도보다 더 먼 거리에 있는 청산도의 부속섬이다.

 

 

 

다음 차례로 찾아야 할 곳은 화랑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