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섬 여행

청산도 여행 (3) 진산해수욕장, 국화리 해안, 지리해수욕장

모산재 2008. 1. 11. 17:21

 

진산해수욕장과 갯돌밭

 

청산도의 북동쪽의 끝에 자리잡은 진산마을, 신흥리에서 가파른 고개를 넘어선 해안에 아름드리 솔숲을 거느리고 동글동글한 갯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청산도에는 갯돌 해변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운치 있는 해변이라고 한다. 폐교된 분교가 있어 운동장 등을 이용해 수련회, 단체 야영 등도 가능하다고 한다.
 

 

 

왼쪽의 작은 섬은 노적도

 

 

 

수평선 너머 동쪽으로 늘어선 저 작은 섬들은 어딜까... 매물도, 구도, 덕우도?

 

  

  

 

 

 

국화리 해안 풍경

 

국화리는 청산도의 가장 북쪽에 있는 한적한 갯마을이다.

 

마을 주변에 들국화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가을이면 만발하여 국화리라 불렀다고 한다. 

 

  

 

마을 뒤쪽으로 청산도에서 가장 높은 대봉산(379m)이 보인다.

 

 

 

 

지리해수욕장

 

1.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소나무숲이 잘 어우러진 청산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하며 모래도 부드럽고 곱다. 그런데 근래에 주변에 선착장이 들어서면서 모래들이 조류에 많이 휩쓸려 내려가 버려 예전의 넓은 백사장 풍경이 많이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지초도 너머로 바다와 하늘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낙조가 일품이라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많이 몰려 있어 멋진 낙조를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