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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송장풀(개속단) Leonurus macranthus

by 모산재 2007. 12. 26.

 

제법 아름다운 꽃이지만

이름은 좀 억울하게 붙었는데 꽃의 향기가 좀 고약한 탓이다.

 

얼핏 보면 속단의 꽃과 비슷해 보여 개속단이라고도 하고,

또 꽃이 익모초를 닮았는데 꽃이 훨씬 커서 대화익모초라는 이름도 있다.

 

 

 

남한산성

 

 

 

 

  

 

 

 

 

 

 

● 송장풀 Leonurus macranthus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는 곧추 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 누운 털이 빽빽이 난다. dlv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흔히 갈라지고 아랫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2.5∼3cm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 겉에 털이 많으며 아랫입술은 짧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골돌과로 10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