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단풍터리풀(강계터리풀) Filipendula palmata var. rufinervis

모산재 2007. 12. 23. 14:10

 

강계터리풀은 단풍터리풀의 변종(var. rufinervis)으로 평북 강계와 대관령에 자생하고 있다. 잎 뒷면 잎맥 위에만 털이 있는 점이 단풍터리풀과 다르다. 닫풍터리풀은 끝의 작은잎이 5-7갈래의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뒷면 잎맥의 털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대관령에 자생하는 것으로 보아 강계터리풀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강계터리풀은 단풍터리풀로 통합되어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어졌다.

 

 

 

 

 

 

 

 

 

 

 

 

 

 

 

 

 

● 단풍터리풀 Filipendula palmata | Siberian meadowsweet   ↘   장미목 장미과 터리풀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난 줄이 있으며 높이가 1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끝의 작은잎은 크기가 크며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며 길이가 10∼13cm이고 잎 앞면에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옆쪽의 작은잎은 작은 것과 큰 것이 교대로 3∼6쌍이 달린다. 턱잎은 바소꼴의 긴 타원 모양이다.

꽃은 6월에 연분홍색으로 피고 가지 끝과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 모양의 취산꽃차례(줄기 끝에 달린 꽃 밑에서 1쌍의 꽃자루가 나와 각각 그 끝에 꽃이 1송이씩 달리고 그 꽃 밑에서 다시 각각 1쌍씩 작은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다시 꽃이 1송이씩 달리는 취산꽃차례)를 이루는데, 꽃자루의 길이가 아래에 달리는 것일수록 길고 위로 갈수록 짧아져서 꽃들이 거의 수평으로 한 평면에 가지런하게 펴진다]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꽃잎은 4∼5개이고 타원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길다. 열매는 수과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털이 없거나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