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蛇床子)는 뱀도랏이라고도 하는 산형과의 두해살이풀로 풀밭에서 자란다. 개사상자는 2∼4개의 성긴 꽃대에 꽃이 성글게 달리는 데 비해 사상자는 5~9개의 꽃대에 꽃이 6~20개 달린다. 이에 비해 벌사상자는 20여 개의 꽃대에 훨씬 많은 꽃이 달린다.
2007. 07. 21 동해 북평
사상자 열매
사상자 꽃
● 사상자(蛇床子) Torilis japonica / 산형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30∼70cm이다. 전체에 눈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5∼10cm이다.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의 밑부분은 잎집처럼 원줄기를 감싼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겹산형꽃차례에 흰색으로 핀다. 작은 우산꽃차례의 꽃대(小散莖)는 5~9개이며, 꽃이 6~20개 달린다. 총포는 4∼8개이고 줄 모양이며 길이 1cm 정도이고 작은총포는 줄 모양이며 작은꽃자루에 붙는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달걀 모양이며 길이 2.5∼4mm이다. 4∼10개씩 달리고 짧은 가시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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