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식물

땃두릅(독활)과 땃두릅나무

모산재 2007. 7. 21. 00:48

 

독활은 흔히 땃두릅, 도는 땅두릅이라고도 하는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독활()이라고 부른다. 어린 순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하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쓰인다.

 

 


땃두릅(독활)과 비슷한 이름으로 땃두릅나무가 있는데 같은 것이 아니다.

 

둘 다 두릅나무과에 속하지만

땃두릅(Aralia contientalis)은 여러해살이 풀이고

땃두릅나무(Echinopanax horridum)는 관목이다.

 

땃두릅의 잎은 두릅나무와 비슷하게 깃꼴겹잎이지만

땃두릅나무의 잎은 손바닥 모양 홑잎으로 5∼7가닥 얕게 갈라진다.

 

그리고 땃두릅나무는 전체에 가시가 빽빽이 자라며

키는 땃두릅의 두 배 가량으로 2~3m이다.

 

 

 

■ 땃두릅 Aralia contientalis 

 

 

 

 

 

 

 

높이는 1.5m이고 꽃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0∼100cm, 나비 3∼20cm이며 홀수2회 깃꼴겹잎으로서 어릴 때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잎자루 밑부분 양쪽에 작은 떡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크고 연한 녹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가 자라며 총상()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 양성화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9∼10월에 검게 익는다.

 

 

 

 

■ 땃두릅나무 Echinopanax horridum

 

 

출처 : 국립수목원 국생정

 

 

깊은 산의 숲속에서 자란다. 전체에 가시가 빽빽이 자라며, 높이는 2~3m이다. 한 포기에 여러 대의 줄기가 올라온다. 잎은 어긋나고 홑잎으로서 손바닥 모양으로 5∼7가닥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와 표면의 주맥, 뒷면의 잎맥 위에 가시가 촘촘하다.

 

꽃은 단성화로 7∼8월에 꽃이 피고, 산형꽃차례가 다시 총상()으로 배열되며 꽃잎은 일찍 떨어진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8∼9월에 타원형의 원형으로 붉게 익는다. 가지는 약용한다. 경상도, 강원도, 평안도, 함경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