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아마릴리스(진주화) Hippeastrum hybridum

모산재 2007. 7. 16. 17:34

 

아마릴리스는 '진주화' 또는 '주정란(朱頂蘭)'이라고도 한다. 멕시코 원산의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양파처럼 큰 알뿌리를 가진 식물이다. 여러 종을 교배하여 만들어낸 원예종으로 일제시대 초기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아마릴리스 Hippeastrum hybridum | amaryllis  /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원래의 아마릴리스는 '벨라도나 릴리(belladonna lily)'라고 하며, 학명은 아마릴리스 벨라도나(Amaryllis belladonna)로서 남아프리카 원산이며, 7∼8월에 꽃이 피고 꽃줄기는 속이 차 있다.

원예종에서는 히페아스트룸 하이브리둠(Hippeastrum hybridum)을 말하는데, 남아메리카 원산으로서 여러 종을 교배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높이 약 1m이다. 비늘줄기는 양파 모양이며 크고 상록이지만 한국에서는 겨울에 잎이 마른다. 잎은 두껍고 넓은 줄 모양이며 짙은 녹색이고 길이 40∼50cm이다. 꽃이 진 다음 무더기로 나온다.

꽃은 온실에서 12∼3월에 피고 속이 빈 꽃줄기 끝에 2∼4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밝은 빨간색이나 흰색 줄무늬가 있다. 통부분은 짧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서 크기가 비슷하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5∼6월에 열리고, 번식은 알뿌리나 비늘조각으로 한다. 관상용으로 쓴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