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땅나리 Lilium callosum

모산재 2007. 7. 16. 14:15

 

땅만 바라보고 피는 나리라서 땅나리라 한다. 꽃색이 주황에서도 좀더 붉은 빛인데, 참나리와 중나리처럼 검은 무늬 점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 깔끔해 보이는 꽃이다. 줄기가 가늘고 꽃송이도 다른 나리꽃들에 비해 작다.

 

 

 

 

 

 

 

 

 

 

 

 

 

 

 

● 땅나리 Lilium callosum | Slim-stem lily   /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이다. 비늘줄기는 둥글거나 공 모양으로서 연한 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지름 1.5∼3cm이다. 비늘조각은 적고 털이 없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어긋나고 붙어나며 줄 모양이다. 길이 5∼10cm, 나비 3∼6mm로서 양 끝이 좁아지고 끝은 뭉툭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가 없고 양 면에 털이 없다.

꽃은 7월에 노란빛이 섞인 붉은색 또는 짙은 붉은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지름 3∼5cm의 꽃 1∼8송이가 아래를 향해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며 끝부분이 단단하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길이 3∼4cm이다. 안쪽에 검은 자줏빛의 점이 있고 아래쪽으로 젖혀지며 안쪽에 굽은 털이 난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며 꽃밥은 붉은색 또는 짙은 붉은색이다. 씨방은 3실이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의 삭과로서 길이 3∼4cm이며 3개로 갈라지고 9월에 익는다.

 

 

 

 

 

☞ 땅나리 => http://blog.daum.net/kheenn/15854602   http://blog.daum.net/kheenn/12011469

 

 

 

 

산야지에 넓게 퍼져 자라나 집단성이 없으며, 개발로 인한 자생지 훼손이 심각하여 취약종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