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덩굴박주가리 Cynanchum nipponicum, 꽃과 열매

모산재 2007. 7. 12. 21:45

 

대모산에서 만난 덩굴박주가리. 


제주도, 지리산 및 강원 북부에서 자라는 박주가리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습기가 많으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꽃이 피기 전의 모습

 

줄기의 아랫부분은 곧게 서고 윗부분은 덩굴 모양으로 벋는다.


처음에는 이렇게 곧게 선 모습으로 자라다가...

 

 

 

더 높이 자라면 이처럼 윗부분이 누우며 덩굴처럼 벋어나가게 된다.


위의 꽃들은 바로 이 모델들이 한 달간 자란 후에 꽃을 피운 것을 담은 것이다.

 

 

 

 

열매

 




덩굴박주가리 Cynanchum nipponicum  / 용담목 박주가리과 백미꽃속


길이 40-100cm로서 곱슬털이 다소 있고 밑부분이 곧게 서며 윗부분은 덩굴성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곧추선 부분의 잎은 크며 막질이고 넓은 피침형 또는 좁은 난상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2cm, 폭 1-3cm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이 둥글거나 아심장저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2-4mm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7-8mm로서 누른 빛이 돌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산형으로 달리며 화경이 없고 꽃자루는 길이 3-4mm로서 꽃보다 짧다.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좁은 삼각형이고 끝이 둔하며 덧꽃부리의 열편은 낮은 삼각형으로서 암술과 수술이 합쳐진 대 길이의 1/2 정도이다. 열매는 골돌로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4-5cm, 지름 5-7mm로서 털이 없으며 종자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 5mm 정도로서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