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연잎꿩의다리 Thalictrum coreanum

모산재 2007. 7. 5. 00:22

 

둥근 잎이 연잎처럼 잎 중앙에서 잎자루가 달리는 한국 특산종 꿩의다리이다. 연잎꿩의다리는 덩이뿌리, 꼭지연잎꿩의다리는 괴경을 갖는 수염뿌리이다. 설악산과 영월, 정선, 단양, 제천, 주왕산 등 석회암 지역에 자란다.

 

 

 

 

 

 

● 연잎꿩의다리 Thalictrum coreanum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비후하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가지는 나누어지고 높이 60c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1∼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작은잎은 방패 모양의 원형이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고르지 않은 뭉뚝한 톱니가 있으며 지름 10cm 내외이고 잎 뒷면은 백색이다.

꽃은 백색에 엷은 자주색을 띠고 6월에 핀다.
꽃은 취산() 모양의 원추꽃차례로 줄기 끝 또는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자루는 가늘고 길며 꽃잎은 없다. 꽃받침은 4∼5조각으로 엷은 자백색을 띠고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많으나 암술은 몇 개뿐이다. 열매는 수과()로 방추상이고 한편으로 납작하여 안으로 구부러지며 열매꼭지가 짧거나 또는 없고 세로로 골이 있다.

 

 



꼭지연잎꿩의다리(T. ichangense ) : 잎 길이와 폭이 4cm 이하로 작고, 열매자루는 1.5mm쯤으로 길며, 뿌리가 수염뿌리이다. 방호정 서벽 상부의 굴참나무림

• 돈잎꿩의다리(T. coreanum var. minus) : 줄기는 가늘고  20cm로 짧으며 잎 길이가 3cm를 넘지 못해 동전처럼 매우 작다.